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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글] 이쁜 시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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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준
2025-06-03 20:56 40 0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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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부시시 죽었다 깨어난 목소리로 묻는다.
어디만큼 왔나 어디까지 가야
강물은 바다가 될 수 있을까.

- 최승자 《개 같은 가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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