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한 행복 > 게시판

마음에 꼭 맞는 사람과 

아침 공기를 마시며

산책을 할 수 있다면

손을 잡지 않아도

따스한 느낌이

내 가슴에 전해져 오며

따스한 그 느낌이 느껴져 

내내 미소가

떠나가지 않는다면

욕심 없는 이 행복에

만족하련다.

마음이 닮은 사람과 

한 곳을 바라보고

걸어갈 수 있다면

그 눈빛이 말하는 걸

읽을 수 있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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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으로 포근하게

슬픔을 안아줄 수 있다면

이름없는 이 소박함에

만족하겠다.

사람을 사랑하는 사람들과

벗이 되어 동행할 수 있다면

꼭 내곁에 살지 않아도 

가끔씩 기분 좋은 소식을

 

전하는 일에 들뜬 가슴을 열어

세상을 헤쳐 나간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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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때로 지치고 힘든다 해도

손해를 조금 보는 삶이라도

후회는 하지 않겠다.

이 세상에

빛나는 이름을

남기지 못한다 해도

작은 행복에

만족을 할 줄 알았다면

명예가 사랑보다

귀하지 않다는 걸 알고 

진실을 위해 소중한

어떤 것을 희생 했더라도

먼 훗날

어둠이 조용히 내리울 때

삶의 잔잔한 행복을 느꼈노라

말할 수 있으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