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마다 인생이잇듯 저마다의 거리두기가 잇다 > 게시판

사람들에게는 저마다의 인생스토리가 잇다.평범해보이는
사람도 속을 들여다보면 까맣게 그을린 상처하나쯤은
가지고잇다.웃어야 행복해진다하니 웃으려 노력하고
긍정의힘을 믿어야 인생이 달라진다하니 힘들어도
긍정적으로 살려고 노력한다.돈이 전부가 아니라하니
가진것 없어도 애써 다른데서 행복을 찾는다.
그러나 이상은 현실과 많이다르다.

이상과 현실의 괴리를 경험으로 쌓아가고 점점 나이들어가면서
문득돌아보면 어느새 우리는 타인을 쉽게판단하고 함부로
말을내뱉는 사람이 되여잇다.자기기준으로 사람을 재단하고
자기기준으로 타인의 인생을 너무도쉽게 결론내린다.
상대가 살아온 환경이나 상황을 전혀 고려하지않은채
그렇게 우리는 타인에게 상처를주고 또 상처를 받는다.

짧은인생에서 만난 사람들중에는 남부러울것없는 사람이
꽤잇다.부모를 잘만나 금수저인 사람도잇고 흙수저로 태여낫지만
자수성가해서 성공한 사람도잇다.돈이아니여도 소소한
꿈을이루고 행복하게사는 사람도잇다.한데 누가봐도 행복해보이는
그들의 깊은곳에 꺼내기싫은 상처하나쯤은 꼭잇엇다.
그들에게 가까이가보니 비로소 그모습이 보엿다.그들이 말햇다.
자기이야기를 책으로 엮는다면 한트럭은 나올거라고.
사람은 그리많이 다르지않다.누구도 함부로 상처주고 상처받아도
괜찮은 사람은없다.

의도하고 그러는 사람은없다.사람에게는 은연중에 타인을
낮춤으로써 자신을 돋보이려하는 본능적인 습성이 잇을뿐이다.
하지만 진짜멋진사람은 타인을 높여주면서 타인의 자존감을
지켜주면서 타인에게 상처주지 않으면서 돋보이는 사람이다.
진짜어려운 상황에 처해보지않은 사람은 인생의 낭떠러지에서
위태로운 사람의 인생을 알수없다.입장을바꿔 생각하는데도
한계가잇다.

관계의 중심은 나.이지만 관계의 속성은 우리.다.나의상처와
조바심과 불안을 감추기위해 상대를 깎아내리거나 결국 나와똑같은
상대의 상처와 조바심과 불안을 외면하는 관계는 외롭다.
나와상대의 삶이 다르지않음을.함께헤매며 살아가는 사람임을
마음속 깊은곳에서 인정하면 관계는 우리삶에 편안한 위로가
되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