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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현준 작성일 25-03-02 10:59 조회 85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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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은 이른 봄날 

쌀쌀한 바람 속에 뜰로 내려 


매화나무 두 손 들고 

벌을 받으며 

겨울의 강물을 건넌 

매화나무 가지에 손을 얹는다


매화나무 가지가 

부르르 떤다 

아무래도 매화나무가 

오래 나를 기다렸나 보다 

마음속으로 나를 사랑하기도 했나보다 


며칠 뒤 눈발 속에

매화꽃이 한두 송이 입을 벌렸다



    --나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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